영국판 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리뷰

해리 포터 시리즈 3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영어원서 영국판 새표지 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J. K. Rowling Bloomsbury

롤링은 떡밥의 거장이다. 뿌리면서 회수하고 회수하면서 뿌린다. 그러면서 시리즈를 이어간다. 이러니 남녀노소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다 읽지 않고는 못 배기게 한다. 분명히 예전에 읽은 것인데 오랜만에 읽으니까 읽을 때마다 속고 읽을 때마다 놀란다. 롤링은 독자의 기대를 만족시킬 줄 아는 이야기꾼이다.

초중반까지는 다소 지겨울 수 있고 뭔가 뭔지 몰라 갑갑하지만 후반부에서 그동안 던져 놓은 수수께끼를 풀어내며 또 다른 궁금증을 만들어내는데, 아주 기가 막힌다. 독자의 기대를 유도하고서 뒤엎고 좋은 결말을 낸다.

게다가 이야기 곳곳에서 아이디어들이 폭죽처럼 터진다.

 

Posted by 러브굿 영어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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