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도서관에서 빌린 책 2016.04.12 

1권 빌리러 갔다가 4권을 대여하고 말았다.

본래는 토스마 아 캠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만 대여하려고 했는데, 문득 예전에 읽으려고 했던 책 C. 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가 생각이 나서 같이 빌리려고 했더니, 이 책은 서고에 있어서 가져올 때까지 기다려야 해서, 영어원서 서재에 갔더니 예전에 읽었던 책이지만 다시 읽고 싶었던 {샬롯의 거미줄}과 읽으려고 이래저래 생각만 하고 있었던 책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영어번역본이 보여서 같이 빌렸다.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세네카의 책 해설 글에 나와서 고른 책이다. 세네카의 문체를 닮았다고 해서 어떤가 싶어 읽으려고 한다. 알아보니 무척 유명한 책이었다. 나는 처음 들은 책인데 말이다.

나는 기독교 관련 서적을 자주 찾아 읽는 편이 아니지만 최근에 영어성경을 읽으면서 이래저래 관심이 생겼다. 참고로, 나는 불가지론자다.

{순전한 기독교} 이 책은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로 유명한 C. S. 루이스가 썼다. 이 책도 유명하더라. 무신론자를 위한 기독교 입문서 추천도서라고 불리고 있다.

{샬롯의 거미줄} Charlotte's web은 아주 예전에 아마 5년인가 6년 전에 읽었던 책이다. 한글번역서가 아니라 영어원서로 읽었고 첫 장은 손으로 일일이 필사했다. 미드 다크매터에 이 책이 나와서 다시 읽고 싶었다. 영어원서 읽는 우리나라 사람이면 거의 필독서가 되어 버린 책이다. 아동문학 고전걸작의 반열에 올라서 외국에서도 널리 많이 읽히는 책이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한글번역판은 인기가 높아서 현재 양천도서관에서 대여하기 어렵다. 4권 모두 예약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예약불가!

 

열린책들 출판사는 이 소설 판매로 돈 많이 벌었겠다. 

반면에 영어번역본 The 100-Year-Old Man Who Climbed Out the Window and Disappered는 1권만 있지만 빌릴 수 있었다.

이제 영어가 어느 정도 되는 덕에 외국 작가의 한글번역본보다는 원서나 영어번역본으로 읽으려고 한다. 우리말 번역본의 오역/오탈자에서 벗어나는 기쁨을 누리고자 한다.

Posted by 러브굿 영어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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