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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캐롤 오츠 : 작가의 신념 - ![]()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송경아 옮김/은행나무 |
책속의 좋은 글귀 밑줄 긋기 - 조이스 캐롤 오츠 [작가의 신념]에서...
"글쓰기란 결코 그저 책상 위에 단어들을 배열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비치는 것, 감정의 집합체, 날것 그대로의 경험 같은 것을 구현하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기억할 만한 예술을 만들려는 노력은 독자나 구경꾼에게 그 노력에 걸맞는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 문장이 씌어질 때까지 첫 문장은 씌어질 수 없다는 믿음만 가져라. 마지막 문장을 쓰는 오직 그 순간에 이르러서만 당신은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디에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소설이라는 고통의 치유법은 오직 소설뿐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당신의 가슴 속에 있는 것을 써라."
조이스 캐롤 오츠의 소설을 읽어 본 적은 한 번도 없고 앞으로 없을 것 같지만, 몇 번 읽어 보려고 시도는 해 봤지만 어쩐지 내 흥미를 불러일으키지는 못했다, 그가 글쓰기에 대한 글은 좀처럼 잊히지 않을 만큼 강렬했다. 시간이 지나면 잊히거나 뭔가 다른 반론이라도 할 수 있으리라 여겼는데 다시 봐도 진실하고 참된 문장이다.
아무리 하찮은 글이라도 그 글을 쓰는 일 자체는 뭔가 다른 느낌이다. 사무적인 일도 별 감점이나 생각이 없이 써 내려가는 글조차 우리는 뭔가를 느낀다. 하물며, 자기 가슴 속에 있는 것을 쓰는 이들은 어떻겠는가. 글쓰기는 글쓰기를 넘어서 영혼의 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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